대마초 대출업체 세이프 하버, 2분기 순이익 90만 달러... 비용 절감에 조정 EBITDA 14.5% 증가
2024-08-15 21:49:29
세이프 하버 파이낸셜(Safe Harbor Financial)로 사업을 영위하는 SHF홀딩스(SHF Holdings, Inc.)(나스닥: SHFS)가 2024년 6월 30일로 끝난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대마초 산업에 금융 서비스와 신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2024년 2분기 주요 재무 실적
매출은 400만 달러로, 2023년 2분기의 460만 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순이익은 90만 달러로 증가해 전년 동기 1,760만 달러의 순손실에서 크게 개선됐다.
조정 EBITDA는 97만 달러로 전년 동기 85만 달러 대비 14.5%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매출 감소에도 순이익 상승
세이프 하버의 순이익 회복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로 운영비 대폭 감축에 기인했다. 운영비는 전년도 2,250만 달러에서 370만 달러로 줄어들어 비경상적 자산손상차손 감소와 기타 비용 최적화를 반영했다.
운영 효율성이 EBITDA 개선 견인
조정 EBITDA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여 14.5% 증가한 97만 달러를 기록했고, 상반기 기준으로는 63.5% 급증한 206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개선은 상당한 운영 개선과 고마진 금융 상품에 대한 집중 덕분이다.
상반기 실적, 대폭적인 반등 보여
상반기 기준으로 세이프 하버의 회복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순이익은 300만 달러로 급증해 2023년 상반기 1,900만 달러의 순손실에서 크게 개선됐다. 상반기 매출은 810만 달러로 전년도 880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운영비는 750만 달러로 2023년 상반기 2,83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CEO, 전략적 변화 강조
선디 시프리드(Sundie Seefried) CEO는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고마진 상품으로의 전략적 전환과 대출 플랫폼의 효율성 증대를 꼽았다. 대출 플랫폼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180만 달러의 대출 수익을 올려 전년 대비 203% 이상 증가했다.
시프리드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분기에 우리는 사업 전반에 걸쳐 강세를 경험했고, 더 효율적으로 운영했으며, 이 두 가지가 우리의 강력한 실적에 의미 있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프리드 CEO는 중소형 대마초 기업의 자금 수요를 지원하고 수익원을 다각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신용한도 프로그램 출시를 강조했다.
성공적인 대출 회수와 소수자 지원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세이프 하버의 운영 하이라이트로는 310만 달러의 부실 대출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해 원금을 전액 회수한 것과, 소수자 소유 대마초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BIPOCann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을 들 수 있다.
SHFS 주가 동향 수요일 시장 마감 시 SHFS 주가는 2.44% 상승한 주당 0.6249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