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섹터가 격동의 시기를 겪고 있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대마초 재분류를 12월 2일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MSOS ETF(NYSE:MSOS)가 15.24% 급락했다. 이러한 지연은 이미 변동성이 큰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 대마초 정책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된 견해를 가진 후보들의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그렇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맥도날드(NYSE:MCD)의 대표 메뉴인 빅맥보다 저렴한 몇몇 대마초 페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섹터 전반의 재무 건전성
비리디안 캐피털 어드바이저스(Viridian Capital Advisors)에 따르면, 분석 대상 기업들의 중간 부채 대 EBITDA 비율은 2.98배로 나타났다. 이는 280e 세법과 같은 규제 체계가 지속적으로 도전 과제를 제시함에도 불구하고 부채 지속가능성 임계값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상위 25%는 장기적으로 지속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는 레버리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이 섹터가 여전히 재정적 변동기에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강세를 보이는 소수 기업들
유동성과 거래량이 낮은 기업들 중 일부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전략적 재무 관리가 시장 상황을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벡스트 사이언스(Vext Science, OTC:VEXT)는 주가가 5.88% 하락한 0.16달러를 기록했지만, 안정적인 거래량을 유지하며 시장 변동성에 대한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이 회사는 전년 대비 8% 매출 감소를 보고했지만, 오하이오주 전략적 확장과 애리조나주 운영 효율성 개선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벡스트는 2024년 2분기에 108만 달러의 조정 EBITDA 흑자를 달성했다.
C21 인베스트먼츠(C21 Investments, OTC:CXXIF)는 주가가 11.5295% 상승한 0.2399달러를 기록했으며, 10,025주의 거래량을 보이며 강한 시장 역학을 반영했다. 이 회사는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도 2023년 6월 30일 종료 분기에 전년 대비 1% 증가한 660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140만 달러의 순손실과 네바다주 판매 1% 감소에도 불구하고, C21은 견고한 거래량을 유지했다. 중요한 점은 영업활동 현금흐름 60만 달러와 4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보고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견실한 재무 관리를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아이안서스 캐피털 홀딩스(IAnthus Capital Holdings, OTC:ITHUF)는 주가가 8.7838% 하락한 0.0135달러를 기록했지만, 개선된 신용 지표로 재무적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는 2024년 6월 30일 종료 분기에 전년 대비 11.1% 증가한 4,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총이익도 2,070만 달러로 증가했다. 980만 달러의 상당한 순손실에도 불구하고, 아이안서스는 이전 기간 대비 손실 감소와 운전자본 개선을 보고했다. 보고 기간 말인 6월 30일 기준 현금 보유액은 1,655만 달러로, 12월 말의 1,31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6,700만 달러의 운전자본 적자(12월 말 7,990만 달러에서 개선)와 13억 5,000만 달러의 누적 자본 적자를 보고했다.
다른 기업들의 신용 우려
일부 기업들이 호조를 보이는 동안, 테라센드(TerrAscend, OTC:TSNDF), AYR 스트래티지스(AYR Strategies, OTC:AYRWF), 마리메드(MariMed, OTC:MRMD) 같은 기업들은 신용 점수가 하락했다. 또한 레드 화이트 & 블룸(Red White & Bloom, CSE:RWB), 에이커리지(Acreage, OTC:ACRDF), 슬랭 월드와이드(Slang Worldwide, CSE:SLNG) 같은 기업들은 총부채 대 시가총액 비율이 10을 초과하는 우려스러운 수준을 보고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재정적 곤경을 나타내는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