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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마초 시장, 꽃보다 잎말이·베이프에 주목... 시장 규모 54.7억 캐나다달러 예상

2024-09-10 08:06:02
캐나다 대마초 시장, 꽃보다 잎말이·베이프에 주목... 시장 규모 54.7억 캐나다달러 예상
주아닉앤어소시에이츠의 파블로 주아닉 애널리스트가 최근 발표한 주식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대마초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여가용 대마초 판매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캐나다 통계청(StatCan)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1.3% 감소했다. 이는 2023년 상반기 14% 성장과 대조를 이룬다. 반면 하이파이어 데이터에 따르면 8월까지 누적 성장률은 6%를 기록했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2024년 여가용 대마초 시장 규모는 54.7억 캐나다달러(약 5조 4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인당 102달러 규모다.

주요 기업들의 시장점유율 변화

주아닉의 보고서는 주요 대마초 생산업체들의 시장점유율 변화를 주목했다. 한때 시장을 주도했던 틸레이(Tilray)의 점유율은 8월 기준 9.6%로 1.5%포인트 하락했다. 데시벨(Decibel)도 0.9%포인트 하락한 5.2%를 기록했다.

반면 빌리지팜스(Village Farms)는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점유율을 7.9%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1년 전 6.1%에서 34% 성장한 수치다. 크로노스(Cronos)와 오가니그램(Organigram)도 성장세를 보였다. 크로노스는 5.3%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전년 대비 24% 성장했고, 오가니그램은 7.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옥슬리(Auxly)와 칸나라바이오텍(Cannara Biotech)도 각각 0.5%포인트씩 상승해 5.2%와 3.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제품 형태별 선호도 변화

캐나다 대마초 시장에서는 새로운 제품 형태로 소비자 선호도가 변화하고 있다. 꽃(flower) 형태의 제품은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2024년 6~8월 꽃 형태 제품의 매출 비중은 36%로, 2023년 1분기 41%, 2021년 1분기 57%에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잎말이(pre-roll)와 베이프(vape)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를 반영한다.

잎말이 제품은 현재 전체 매출의 34%를 차지하며, 2023년 1분기 27%, 2021년 1분기 17%에서 크게 증가했다. 6~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는데, 이는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데시벨이 10.4%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8월에는 9.7%로 하락했다. 틸레이가 8.3%, 오가니그램이 6.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베이프 제품은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하며, 2022년 1분기 15%, 2021년 1분기 14%에서 증가했다. 전년 대비 8%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티프랩스가 20.6%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옥슬리가 12.4%로 뒤를 잇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