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콘스텔레이션과 20년 무탄소 전력 계약... 펜실베이니아에 3,400개 일자리 창출
2024-09-20 22:07:40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 Corporation, 나스닥: CEG)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oration, 나스닥: MSFT)와 20년 장기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번 계약은 크레인 청정에너지센터(Crane Clean Energy Center, CCEC) 설립과 5년 전 폐쇄된 스리마일 아일랜드(Three Mile Island) 1호기의 재가동을 포함한다.
이 협약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재가동된 발전소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사용해 PJM 지역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을 무탄소 에너지와 일치시키며, 자사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지원할 예정이다.
1호기는 1979년부터 가동이 중단되어 현재 에너지솔루션즈(Energy Solutions)가 해체 중인 2호기 옆에 위치해 있다. 1호기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사고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콘스텔레이션은 또한 2054년까지 운영을 연장하기 위한 라이선스 갱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CCEC는 2028년까지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스텔레이션의 조 도밍게즈(Joe Dominguez) 사장 겸 CEO는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국가의 글로벌 경제 및 기술 경쟁력에 중요한 산업에 전력을 공급하려면 매일 24시간 무탄소이면서 신뢰할 수 있는 풍부한 에너지가 필요하며, 원자력 발전소만이 이러한 약속을 일관되게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콘스텔레이션은 1999년 스리마일 아일랜드 1호기를 구입했으나 2019년 경제적 이유로 폐쇄했다. 이 발전소는 콘스텔레이션의 전 모회사 CEO였던 크리스 크레인(Chris Crane)을 기리기 위해 크레인 청정에너지센터로 개명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에너지 담당 부사장 바비 홀리스(Bobby Hollis)는 "이번 계약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력망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력망의 용량과 신뢰성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무탄소 에너지원을 개발하는데 에너지 공급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페리(Scott Perry) 미 하원의원은 "이번 중요한 진전으로 펜실베이니아는 향후 수십 년간 필요한 충분한 기저부하 전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3,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Strive Natural Resources and Security ETF(NYSE: FTWO)와 Virtus Reaves Utilities ETF(NYSE: UTES)를 통해 콘스텔레이션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CEG 주가는 금요일 장 전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12.1% 상승한 233.8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