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펠리스제약 주가 10% 급락... EU서 황반변성 치료제 승인 좌절

아펠리스제약(Apellis Pharmaceuticals, Inc.)(NASDAQ:APLS) 주가가 금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인체의약품위원회(CHMP)가 재심사 끝에 지난 6월 내린 부정적 의견을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는 연령 관련 황반변성으로 인한 지리적 위축증 치료제인 페그세타코플란의 유럽 내 판매 허가 신청에 대한 것이다.

지리적 위축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망막 세포를 파괴해 시력 상실을 유발한다.

아펠리스제약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세드릭 프랑수아는 "수백만 유럽인들이 이 불가역적 실명 질환에 대한 치료제 없이 남겨지게 된 이번 결과에 깊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 망막 전문가 커뮤니티의 광범위한 지지와 승인 경로를 지지한 CHMP 위원들의 여러 반대 투표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CHMP 의견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