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마초 식품기업 시티뷰그린 홀딩스(City View Green Holdings Inc.)(CSE:CVGR)(OTCPK:CVGRF)이 최대 100만 캐나다달러(약 7억3천만원) 규모의 사모 증자를 추진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증자는 주당 0.01 캐나다달러에 최대 1억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주식에는 0.5개의 워런트가 부여되며, 2개의 0.5 워런트로 1개의 완전한 워런트가 된다.
완전한 워런트 1개로 발행일로부터 3년 이내에 주당 0.05 캐나다달러에 회사 주식 1주를 매입할 수 있다. 만약 회사 주식의 평균 종가가 거래일 기준 10일 연속으로 0.055 캐나다달러 이상을 기록하면, 시티뷰그린은 워런트 소지자에게 30일 전 통지 후 만기일을 앞당길 수 있다.
시티뷰그린은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모 증자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회사는 증권법과 CSE 정책에 따라 적격 중개인에게 중개 수수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사모 증자로 발행되는 증권은 캐나다 증권법에 따라 4개월 1일간의 보유 기간이 적용된다.
한편 시티뷰그린은 온타리오주 오크빌에 있는 마케팅 회사인 아웃사이드 더 박스 캐피탈(Outside The Box Capital Inc.)과 마케팅 및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미디어 배포를 포함한 마케팅 및 투자자 관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계약은 2024년 10월 15일부터 2025년 2월 15일까지이며, 시티뷰그린은 OTBC에 월 2만5천 달러의 수수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 동안 최대 7만5천 달러와 해당 세금이 지급된다.
시티뷰그린은 지난 4월 버드 허트(Budd Hutt)의 소유권을 통해 소매 대마초 시장에서 철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버드 허트는 마지막 두 개의 면허를 반납하고 앨버타주에서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게 됐다.
지난해 11월 회사는 2023년 6월 기준 운전자본 부족액이 390만 캐나다달러에 달하고 누적 적자가 4400만 캐나다달러에 이르자 전략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마켓의 아담 잭슨에 따르면 시티뷰그린은 아직 식용 대마초 사업에서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