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 테라퓨틱스, 경쟁 치열한 암 치료 시장서도 주가 100% 상승 전망... 배경은?

ADC 테라퓨틱스, 경쟁 치열한 암 치료 시장서도 주가 100% 상승 전망... 배경은?

주요 내용

스티븐스의 애널리스트가 혈액암과 고형암 환자를 위한 항체-약물 복합체(ADC)를 개발하는 상업 단계의 암 치료 중심 바이오기술 기업 ADC 테라퓨틱스(NYSE: ADCT)에 대한 투자의견을 개시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진론타(loncastuximab tesirine-Ipyl)는 CD19를 표적으로 하는 ADC로 피롤로벤조디아제핀(PBD) 페이로드를 사용한다.

진론타는 2021년 1월 2개 이상의 전신 요법 후 재발/불응성(r/r) 대세포 B세포 림프종(DLBCL) 성인 환자 치료제로 FDA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애널리스트는 진론타가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으며, 2023년 1분기에 연간 기준 약 8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3차 치료제로서 진론타의 미국 내 최대 매출이 2032년까지 1억1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의 전망은 LOTIS-5와 LOTIS-7 임상시험의 긍정적 결과를 바탕으로 진론타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의 2차 치료제로 승인받을 것이라는 기대에 근거한다.

전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진론타와 항CD20 항체인 리툭시맙을 병용하면 종양 억제 효과가 개선되고 더 오래 지속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진론타의 사용 범위를 2차 DLBCL 및 비공격성 림프종 치료로 확대하고, 단독 또는 다른 치료법과의 병용을 모색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진론타의 2차 DLBCL 치료제 승인을 지지하지만, 이 분야에서의 매출 잠재력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스티븐스는 ADC 테라퓨틱스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6달러로 책정했다.

2차 DLBCL 시장은 많은 치료 옵션이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는 진론타가 80%의 전체 반응률과 50%의 완전 반응률을 보이는 유망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진론타가 2032년까지 2차 DLBCL 치료제로 약 1억7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ADCT는 다른 고형암 적응증을 대상으로 하는 광범위한 항체-약물 복합체(ADC)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진론타 외에도 다양한 성장 기회를 가지고 있다.

주가 동향

ADCT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0.68% 상승한 2.9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