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빈티브, 23억8000만 달러 몬트니 자산 인수·20억 달러 유인타 분지 매각... 자사주 매입 중단

오빈티브(NYSE:OVV)가 파라마운트 리소시스(OTC:PRMRF)로부터 몬트니 자산을 약 23억7700만 달러(33억2500만 캐나다 달러) 규모의 현금 거래로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인수 완료 후 이 자산은 일일 생산량 7만 석유환산배럴(약 2만5000배럴의 원유 및 컨덴세이트), 900개의 순 1만 피트 상당 시추 위치, 약 10만9000 순에이커(약 80% 미개발)를 알버타 몬트니 석유 중심 지역에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산들은 회사의 현 사업장 인근에 전략적으로 위치해 있으며, 여유 용량이 있는 중류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오빈티브는 유타주 유인타 분지 자산의 거의 전부를 포포인트 리소시스에 약 20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두 거래 모두 통상적인 종결 조건과 조정을 거쳐 2025년 1분기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들로 오빈티브의 2025년 비갭 잉여현금흐름이 약 3억 달러 증가하여, 주당 잉여현금흐름이 기존 예상치 대비 약 2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 완료 후 오빈티브는 몬트니에서 3대, 퍼미안에서 5대, 아나다코에서 1~2대의 시추 장비를 운영하며, 2025년 자본의 85~90%를 퍼미안과 몬트니에 배정할 계획이다.

시너지 효과
이번 거래들로 시추 비용 절감, 간접비 감소, 캐나다 현금 세금 혜택을 통해 연간 약 1억2500만 달러의 비용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빈티브는 운영 효율성과 규모의 이점으로 인해 인수 자산의 시추당 비용을 150만 달러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이는 현재 몬트니 시추 비용인 피트당 약 550달러 수준에 부합한다.

자사주 매입 중단
오빈티브는 몬트니 자산 매입을 위해 차입한 약 3억7700만 달러(유인타 자산 매각 후 순차액)를 회수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 중단으로 확보한 약 1억8100만 달러를 4분기 부채 상환에 할당했다.

오빈티브는 2025년 2분기에 자사주 매입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며, 그때까지 추가 인수를 중단할 계획이다. 기본 배당금은 변동 없이 유지될 전망이다.

전망
회사는 2025년 원유 및 컨덴세이트 생산량을 일일 20만5000배럴, 총 생산량을 일일 62만 석유환산배럴로 예상하며, 자본 지출은 기존 예상보다 1억 달러 낮은 22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10월 31일 기준, 회사의 비갭 순부채는 56억5000만 달러였다.

주가 동향
OVV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3.55% 상승한 43.7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