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수요일 사우스다코타 주 출신의 존 툰 상원의원을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그는 켄터키 주 출신의 미치 매코널 의원의 뒤를 이었다. 마리화나 합법화에 일관되게 반대해 온 툰 의원은 대마초 재분류와 업계의 은행 서비스 접근성 확대 노력에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 7월, 툰 의원은 다른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바이든 행정부의 마리화나를 규제물질법상 스케줄 III로 재분류하자는 제안에 이의를 제기하는 서한에 동참했다. 이 서한은 재분류가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마리화나 사용과 관련된 상당한 건강 우려를 나타내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툰 의원의 오랜 마리화나 개혁 반대 입장과 그의 새로운 지도자 역할을 고려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 차원의 대마초 합법화에 대한 지지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방 수준의 대마초 합법화 노력에 앞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툰 의원의 과거 발언과 행동은 그가 마리화나 비범죄화나 재분류를 목표로 하는 정책 변화, 그리고 대마초 산업을 위한 은행 서비스 촉진 이니셔티브에 계속 저항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뉴욕타임스는 "툰 의원은 수년간 트럼프에 대해 무조건적인 찬성론자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의 내각 인선이 대체로 'yes맨'들로 채워진 것을 고려하면, 툰 의원도 동료들과 보조를 맞출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마초 업계의 일부는 낙관적인 입장을 선택하고 있다.
NORML의 정치 디렉터인 모건 폭스는 "툰 상원의원이 지금까지 대마초에 대해 잘못된 의견과 정책 입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우리는 그가 이 문제에 대해 진화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그랬듯이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리더십 하에서 상원에서 포괄적인 대마초 정책 개혁이 우선순위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그의 합리적인 입법자로서의 기록을 볼 때 그가 증거와 경험, 그리고 연방 정책 개혁을 압도적으로 원하는 미국 국민의 의지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