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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대마초 판매·세수 급감... 헴프 경쟁에 직격탄

2024-11-22 09:30:17
콜로라도 대마초 판매·세수 급감... 헴프 경쟁에 직격탄

콜로라도 대마초 산업이 판매와 세수에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며 2018년 이하 수준으로 하락했다. 대마초 판매로 인한 세수는 2020-21 회계연도에 4억24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2023-24년에는 41% 급감한 2억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헴프 THC 판매, 대마초 규제 우회


콜로라도 선(The Colorado Sun)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이러한 하락세는 시장 경쟁 심화, 도매 대마초 가격 하락, 그리고 이른바 '취하는 헴프 제품'의 부상 때문이다. 델타-8 THC와 같은 향정신성 헴프 유래 제품들은 델타-9 THC와 유사한 효과를 내지만 강도가 약하며 널리 인기를 얻고 있다.


2018년 연방 농업법(Farm Bill)에 따라 헴프가 합법화된 이후, 22억 달러 규모의 준합법적 헴프 유래 THC 제품 시장이 형성됐다. THC가 함유된 탄산수, 젤리, 브라우니 등의 제품들은 대마초 판매를 규제하는 법적 체계를 우회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이들 제품은 주유소나 농민 시장과 같은 무허가 판매처에서 판매되며, 콜로라도의 엄격히 규제되는 대마초 시장과 직접 경쟁하고 있다.


콜로라도 선에 따르면, 최근 예산 청문회에서 공동예산위원회 스태프 디렉터인 크레이그 하퍼는 "대마초에 대해 꽤 강력한 규제 체계를 마련해 놓았는데, 이 제품이 그 체계를 비웃듯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원들, 헴프 규제 강화 추진


주 의원들은 이러한 경쟁을 억제하려 시도했다. 2023년 콜로라도는 취하는 헴프 제품 판매를 허가받은 대마초 소매점으로 제한했다.


한편, 콜로라도의 필 와이저를 포함한 주 법무장관들은 의회에 헴프 유래 THC에 대한 연방 규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법적 모호성으로 인해 집행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대마초 세금 감소로 주 프로그램 타격


대마초 세수 감소로 인해 주정부는 이 세금으로 지원되던 프로그램들을 축소해야 했으며, 공립학교 건설 보조금 프로그램에 대한 2000만 달러 지급을 연기하기도 했다.


더불어 콜로라도 선은 자레드 폴리스 주지사가 2025년 입법 회기에 대마초 자금 지원 서비스를 추가로 축소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전국적 추세, 콜로라도의 어려움 부각


대마초 판매 감소를 겪고 있는 것은 콜로라도만이 아니다. 합법화 초기 주자인 워싱턴과 캘리포니아도 수익 감소를 보고했다. 그러나 콜로라도의 8% 전년 대비 감소율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이는 콜로라도 시장이 겪고 있는 특유의 압박을 보여준다.


헴프 THC 제품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규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콜로라도 대마초 산업은 적응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