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노피 그로스, 미국 확장 맞춰 데이비드 클라인 대체할 새 CEO 임명

캐나다 대마초 기업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 Corporation, TSX:WEED, NASDAQ:CGC)가 화요일 이사회에서 뤽 몽고(Luc Mongeau)를 2025년 1월 6일부터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재 업계 베테랑이자 캐노피 그로스의 이사인 몽고는 지난 8월 은퇴 계획을 발표한 데이비드 클라인 CEO의 뒤를 잇게 된다.

2020년 1월 캐노피 그로스에 합류한 클라인은 온타리오 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를 이끌며 글로벌 대마초 시장의 기회에 부응하기 위한 변혁과 발전을 주도했다.

클라인의 리더십 하에 회사는 캐나다와 독일을 포함한 여러 국제 시장에서 자산 경량화 모델로의 전환을 통해 다중 시장 대마초 리더십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클라인은 연방 정부의 허가에 앞서 미국 대마초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기회에 대한 주주들의 독특한 노출을 제공하기 위해 최초로 캐노피 USA의 출범과 발전을 감독했다.

25년 이상의 고위 경영진 경력을 가진 몽고는 최근 북미 주거 및 상업용 가구 전자상거래 제공업체인 ESolutions Furniture(구 Bestar-Bush)의 CEO를 역임했다. 그는 이전에 웨스턴 푸드의 사장과 마스 펫케어 북미의 사장을 지냈다.

몽고는 2023년 초 참관인 자격으로 캐노피에 합류했으며, 2024년 2월부터는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다.

이번 신임 CEO 선임은 캐노피 USA, LLC를 통해 회사의 영향력이 미국으로 확대되는 시점과 맞물린다.

2022년 처음 소개된 이 미국 소재 지주회사는 캐노피 그로스의 미국 대마초 시장 진출 전략을 대표한다. 와나 브랜드와 제티 인수, 테라어센드(TerrAscend Corp., TSX:TSND, OTCQX:TSNDF)의 지분 보유 등을 포함한 이 사업 전략은 아크리지 홀딩스(Acreage Holdings, Inc., CSE:ACRG, ACRG.B.U, OTCQX:ACRHF, ACRDF) 인수도 포함하고 있으며, 캐노피에 따르면 이는 2025년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몽고는 새 CEO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사회 멤버로도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클라인은 몽고의 CEO 취임일까지 CEO와 이사직을 유지한다.

2025년 1월 6일부터 클라인은 이사직에서 물러나고 2025년 8월 31일까지 특별 고문 역할을 맡게 된다.

몽고는 "캐노피 그로스를 이 흥미진진한 새로운 장으로 이끌게 되어 영광이다. 우리의 비전, 소비자에 대한 헌신, 그리고 팀원들의 노력이 우리를 장기적인 성공과 가치 창출로 계속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캐노피 그로스의 주가는 0.2120% 하락한 4.141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