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포렉스 애널리틱스팀 유로/달러 환율이 1.0483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최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의 함의를 소화하고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재가속화될 경우 금리 인하를 중단할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경제 지표가 약화되면 완화 기조를 이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도 밝혔다. 오늘은 다수의 미국 경제지표 발표로 유로/달러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3분기 GDP 초기 추정치가 공개되는 중요한 날이다. 2분기에 2.8% 성장을 기록한 후, 시장 참가자들은 이러한 모멘텀이 3분기까지 이어졌는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강한 성장세가 나타날 경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 또한 미국은 10월 개인소득 및 지출, 내구재 주문,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의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경제지표들이 달러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오늘 거래의 변동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