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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 영미상공 인수 포기... `반드시 해야 할 거래는 없다`

2025-01-27 21:12:38
BHP, 영미상공 인수 포기... `반드시 해야 할 거래는 없다`

글로벌 광산업계 선두주자인 BHP(NYSE:BHP)가 2024년 최대 규모 인수합병(M&A) 시도 중 하나였던 영미상공(OTC:AAUKF) 인수를 잠정 중단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호주 광산기업 BHP는 최근 몇 달간 영미상공의 주가가 급등해 거래가 '너무 비싸졌다'고 판단했다. 런던 상장사인 영미상공의 주가는 구조조정 노력과 우호적인 투자자 심리에 힘입어 지난 12개월간 26% 상승했다.


BHP의 490억 달러 규모 입찰은 영미상공의 구리 자산, 특히 칠레 콜라우아시 광산과 페루 켈라베코 광산 지분을 겨냥했다. 이 두 광산은 세계 최대 구리 매장지 중 하나로, 콜라우아시는 0.66% 품위의 구리 광석 39억3000만 톤을, 켈라베코는 0.55% 품위의 구리 광석 11억 톤을 보유하고 있다.


영미상공은 신속한 구조조정으로 대응했다. 호주 석탄 자산을 38억 달러에 매각하고, 남아프리카 백금 사업을 분사했으며, 브라질 니켈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


나인티원의 조지 셰블리 펀드매니저는 "BHP가 생각하는 공정가치로 입찰했다면 지금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BHP의 영미상공 인수 관심은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 금속인 구리 수요 증가에서 비롯됐다. BHP는 전기화 추세와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성장으로 2050년까지 구리 수요가 6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전력망, 냉각 시스템, 회로 기판에 구리를 필요로 하는 주요 구리 소비처로 부상하고 있다.


BHP의 내부 분석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용 구리 사용량은 연간 50만 톤에서 2050년 300만 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BHP가 말하는 '디지털 수요'에는 데이터센터 건설, 전기 생산, 전력 공급 인프라의 구리 사용이 포함된다. BHP는 또한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전력 소비가 현재 총 전력 수요의 2%에서 2050년 중반까지 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영미상공의 구리 자산을 인수하지 못했음에도 BHP는 여전히 구리 사업을 확장했다. 이달 초 BHP는 룬딘 마이닝과 공동으로 아르헨티나 필로 델 솔 프로젝트를 30억 달러에 인수했다. 비쿠냐 지구의 이 프로젝트는 구리 222만 파운드, 금 286만 온스, 은 1억3333만 온스의 매장량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구리에 대한 회사의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마이크 헨리 CEO는 추가 거래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설정했다. 그는 거래가 가치를 창출하고 회사의 장기 목표와 일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헨리 CEO는 "BHP가 '반드시 해야 할' 거래는 없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