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플래그스, 4분기 매출 시장 예상 하회...CEO `비용 시너지` 강조

테마파크 운영업체 식스플래그스 엔터테인먼트(NYSE:FUN)의 주가가 목요일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식스플래그스와 시더페어의 합병은 2분기 종료 후인 2024년 7월 1일에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실적 발표는 2024년 9월 30일부터 12월 31일(4분기)까지 통합 기업의 재무 실적을 반영한다.

4분기 매출은 6억8731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7억52만 달러를 하회했다. 매출 증가는 합병으로 추가된 기존 식스플래그스 사업부문의 3억2400만 달러 매출이 반영된 결과다.

조정 EBITDA는 1억2000만 달러 증가한 2억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 증가분은 기존 식스플래그스 사업부문의 1억1300만 달러와 회계연도 분기 일정 조정의 영향을 포함한 기존 시더페어 사업부문의 700만 달러 증가분으로 구성됐다.

리처드 A. 짐머맨 식스플래그스 사장 겸 CEO는 "5000만 달러 이상의 총 비용 시너지를 달성했으며, 고객 만족도 점수의 의미 있는 개선과 높은 고객 수요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수정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650bp 상승한 30.4%를 기록했다. 통합 기업은 4분기에 주당 2.76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8317만4000달러를 기록했다.

식스플래그스는 2025년 포트폴리오 최적화 노력을 제외한 조정 EBITDA 목표를 10억8000만 달러에서 11억2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짐머맨 CEO는 "2025년 가이던스는 현재까지의 강력한 진전과 비용 시너지 실현 및 운영 효율성 극대화와 함께 방문객 수와 고객 지출을 높이기 위한 우리의 계획을 실행하면서 앞으로의 기회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FUN 주식은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2.52% 상승한 47.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