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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 청소년에 25달러씩 주며 `반마약 인플루언서` 모집 나서

2025-03-27 04:51:27
DEA, 청소년에 25달러씩 주며 `반마약 인플루언서` 모집 나서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또다시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DEA는 반마약 비영리단체인 조니스 앰배서더스와 손잡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마초 반대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일 예거의 마리화나 모멘트 보도에 따르면, DEA는 청소년들에게 돈을 주고 대마초를 비판하는 영상을 제작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 지원 해시태그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진정성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청소년에게 돈 주고 대마초 반대 영상 제작 의뢰


DEA는 '마약 퇴치' 캠페인의 일환으로 4월 20일(마약 문화의 상징적 날짜)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반THC 영상 제작을 독려하고 있다. 1인 영상은 25달러, 단체 영상은 35달러, 전문적으로 촬영된 영상(성인 감독 필수)은 50달러를 지급한다. 이를 통해 인스타그램에 반대마초 콘텐츠를 대거 게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캠페인을 주도하는 조니스 앰배서더스는 THC가 운동 능력을 저하시킨다는 내용이나 대마초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바로잡는 영상, 또는 대마초로 인생이 망가진 사례를 공유하는 영상을 요구하고 있다. 단, 욕설이나 웃음, 흡연 흉내 내기는 금지다.



의심스러운 타이밍


현재 DEA는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연방 차원의 마약 정책 변화가 될 수 있는 대마초 재분류를 검토 중이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DEA가 마치 D.A.R.E. 캠페인을 연상시키는 활동을 벌이는 것은 의아한 상황이다.



조니스 앰배서더스는 고농도 대마초 농축물을 복용한 후 자살한 청소년의 부모가 설립했다. 이들의 슬픔은 이해할 수 있으나, 효과가 입증된 위험 감소 전략 대신 구시대적인 공포 조장 전술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DEA의 구태의연한 행보


DEA는 이전에도 청소년 소통에 실패한 바 있다. 2023년에는 청소년들에게 '인스타그램 스타가 되거나 애완동물 가게에서 강아지를 보면서 자연스러운 행복감을 느끼라'고 제안해 빈축을 샀다. 또한 '마약 이모지 해독 가이드'를 발표해 Z세대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구세대적 모습을 보였다.



DEA, 대세를 막을 수 있나


대마초 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DEA가 아무리 많은 인스타그램 캠페인을 후원해도 현실은 분명하다. 합법적인 대마초 시장은 확대되고 있으며, 여론도 압도적으로 대마초에 우호적이다. 이번 캠페인이 실제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아니면 DEA의 또 다른 실패작으로 기록될지 지켜볼 일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