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공매도 투자자 짐 채노스는 전기차 업체 니콜라(NASDAQ:NKLA)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사면을 받았다는 소식에 충격을 표명했다. 채노스는 X에서 '이게 농담이길 바란다'고 반응했다.
주요 내용
한때 전기차 업계의 유망주로 꼽혔던 밀턴은 2022년 니콜라의 기술과 역량에 대해 투자자들을 오도한 혐의로 사기 혐의 판결을 받았다.
연방 검찰은 밀턴이 니콜라의 생산 능력을 고의로 허위 진술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는 프로모션 영상에서 트럭을 언덕 아래로 굴린 것뿐이었음에도 니콜라의 세미트럭이 완전히 작동한다고 거짓 주장한 것이 대표적이다.
시장 영향
트럼프의 밀턴 사면은 그가 '사법 시스템의 정치적 무기화'라고 부르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광범위한 공약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밀턴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면은 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에 의해 피해를 입은 모든 미국인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밀턴은 자신에 대한 소송이 결함이 있다고 주장하며 줄곧 결백을 호소해왔다. 그의 법적 문제는 2020년 공매도 투자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의 기만행위를 폭로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이 보고서로 니콜라의 시가총액이 수십억 달러 증발했고, 밀턴은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사면으로 권리를 회복한 밀턴은 자신의 법적 투쟁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