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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IPO 앞두고 기업가치 50억달러 목표

2025-04-01 02:02:39
서클, IPO 앞두고 기업가치 50억달러 목표

스테이블코인 USDC를 운영하는 서클인터넷파이낸셜이 기업공개(IPO) 계획을 재추진하며 4월 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포춘지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암호화폐 핀테크 기업이 JP모건(NASDAQ:JPM)과 시티를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이 서클의 두 번째 상장 시도다. 2021년 스팩(SPAC)을 통한 첫 상장 시도는 규제 지연과 FTX 거래소 붕괴 이후 시장 혼란으로 무산된 바 있다.


서클은 2024년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를 위한 비공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번 공개 신청을 통해 처음으로 기업의 재무상태가 공개될 예정이다.


제레미 알레어션 네빌이 2013년 설립한 서클은 종합 암호화폐 서비스 기업에서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코인베이스(NASDAQ:COIN)와 파트너십을 맺고 센터(Centre) 컨소시엄을 통해 운영하는 USDC 스테이블코인은 2023년 초부터 극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실리콘밸리은행 사태로 33억달러의 준비금이 일시적으로 동결되며 페그가 해제되는 위기를 겪었으나, 이후 회복해 현재 시가총액 60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서클의 수익은 준비금 운용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전체 수익의 99%가 미국 국채 등 준비자산에서 발생한 이자 수입이었다.


이번 IPO에서 서클은 40억~5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스팩 상장 당시 90억달러였던 평가액에서 크게 하락한 수준이다.


시장 영향


서클의 상장은 2021년 코인베이스 이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기업 IPO가 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와 마찬가지로 서클의 상장은 신규 상장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시점에 맞춰졌다. 2025년 들어 IPO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이는 기술 및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유리한 시장 환경을 시사한다.


워싱턴의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진전을 보이고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입장이 뒷받침되면서 서클의 시장 포지셔닝도 시의적절해 보인다.


다만 페이팔(NYSE:PYPL)과 리플(CRYPTO:XRP) 등 전통 금융사와 암호화폐 기업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