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아메리칸익스프레스(NYSE:AXP)가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목요일 발표했다. 실적 발표 후 주가는 하락했다.
이자비용을 제외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69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69억4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증가는 카드회원 사용실적 호조와 리볼빙 대출 잔액 증가에 따른 순이자수익 증가, 카드 수수료 수입 증가에 기인했다.
주당순이익(GAAP EPS)은 3.64달러로 시장 전망치 3.47달러를 웃돌았다.
카드회원 사용실적(청구 사업)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3874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 서비스 부문 매출은 7% 증가한 82억5000만 달러, 상업 서비스 부문 매출은 2% 증가한 40억4000만 달러였다.
국제 카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가맹점 및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은 2.9% 감소한 18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비용은 고객 참여 관련 변동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125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은 소폭의 순적립금 증가를 반영해 전년의 13억 달러에서 12억 달러로 감소했다.
아멕스는 거시경제 환경에 따라 연간 매출 전망을 712억2000만 달러에서 725억4000만 달러(전년 대비 8~10% 증가)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713억4000만 달러에 부합한다. 주당순이익 전망도 15.00~15.50달러로 유지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 15.25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스티븐 J. 스퀘리 회장 겸 CEO는 "현재까지 관찰된 안정적인 소비 및 신용 트렌드와 현재의 경제 전망을 바탕으로, 1월에 제시한 매출 성장률 8~10%와 주당순이익 15.00~15.50달러 가이던스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는 거시경제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BofA증권의 미히르 바티아 애널리스트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가는 325달러에서 274달러로 하향했다. 바티아는 양질의 고객 기반이 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신용 손실을 억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의 주가 하락이 장기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에 우량 기업을 매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주요 고객층인 고소득 소비자들이 신용과 지출 측면에서 더 탄력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멕스 주가는 연초 이후 15% 이상 하락했다.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AXP 주가는 0.76% 하락한 250.9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