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사이드, 루이지애나 LNG 최종투자 결정 앞두고 유니퍼와 연간 최대 2백만톤 공급계약 체결

우드사이드 에너지 그룹(NYSE:WDS)이 독일 유니퍼(OTC:UNPRF)와 LNG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계약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LNG는 상업운전 개시일부터 최대 13년간 연간 100만톤의 LNG를 FOB(본선인도) 조건으로 공급하게 된다.

또한 우드사이드 에너지 트레이딩 싱가포르는 루이지애나 LNG 상업운전 개시일부터 2039년까지 자사의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유럽으로 연간 최대 100만톤의 LNG를 DES(도착항 인도) 조건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메그 오닐 우드사이드 CEO는 이번 계약이 루이지애나 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은 연간 1,650만톤 규모의 3기 트레인 루이지애나 LNG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우드사이드의 최종투자결정을 전제로 한다.

오닐 CEO는 "루이지애나 LNG는 우드사이드의 최대 성장 프로젝트로, 미국의 풍부한 가스 자원과 최적의 부지, 최고 수준의 EPC 및 기술 파트너, 그리고 우드사이드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실적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태평양 지역의 기존 입지에 대서양 분지의 LNG 공급을 추가함으로써 우드사이드의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다양한 가격 지표와 계약 기간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더 잘 충족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루이스 유니퍼 CEO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공급 안정성과 유연한 발전 전략을 지원하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보완하기 위한 독일 내 추가 가스발전소 개발 가능성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드사이드는 이달 초 루이지애나 LNG 인프라스트럭처의 지분 40%를 스톤피크에 매각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스톤피크는 연간 1,650만톤 규모의 3기 트레인 루이지애나 LNG 기초 단계 개발에 57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