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성금요일 주식시장 휴장...글로벌 금융시장 운영시간 한눈에

미국 증시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기독교 휴일인 성금요일(4월 18일)을 맞아 휴장한다.

주요 내용

성금요일은 연방 공휴일은 아니지만 미국 증시는 이날 문을 닫는다.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는 금요일 휴장하고 4월 21일 월요일에 거래를 재개한다. 미국 채권시장은 증권업금융시장협회(SIFMA) 지침에 따라 목요일 오후 2시(미 동부시간)에 조기 폐장한 후 금요일은 휴장한다.

성금요일 휴장 이후 월가는 5월 26일 현충일 휴장 전까지 정상 운영된다.

글로벌 시장 동향

호주,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 영국(런던증권거래소) 증시도 4월 18일 휴장한다. 홍콩 증시는 성금요일과 4월 21일 월요일까지 이틀간 휴장한다. 다만 MSCI 및 통화 파생상품은 정상 거래된다.

일본과 중국 본토 증시는 평소처럼 정상 운영된다.

은행 영업 여부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대부분의 은행은 성금요일에 영업하지만, 영업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방문 전 해당 은행 웹사이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편 서비스 운영 현황

미국 우정국(USPS)은 정상 운영되며 일반 우편 배달도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UPS와 페덱스 서비스도 중단 없이 계속된다.

주별 공휴일 지정 현황

성금요일은 연방 공휴일은 아니지만 12개 주에서 주 공휴일로 지정됐다. 코네티컷, 델라웨어, 플로리다, 하와이,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노스캐롤라이나, 노스다코타, 뉴저지, 테네시, 텍사스, 그리고 켄터키(하루 반 휴일)가 이에 해당한다.

성금요일의 의미

성금요일은 기독교인들이 인류의 죄를 속죄하기 위한 희생으로 믿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을 기념하는 날이다. 엄숙한 날이지만 '좋은(good)' 금요일로 불리는 이유는 죽음을 이기고 새 생명을 약속하는 부활절 일요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