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역흑자 숨기기 의혹...세처 전 美재무부 이코노미스트 `5000억달러 규모 자본유출 은폐 가능성`
2025-05-08 19:08:07
브래드 세처 전 미국 재무부 이코노미스트가 중국의 무역흑자 보고 방식 변경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로 수천억 달러 규모의 미보고 소득과 자본유출이 은폐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세처는 화요일 '키핑 잇 심플' 웨비나에서 중국이 무역 데이터를 추적하고 보고하는 방식을 변경한 결과, '실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절반 수준으로 축소 보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처에 따르면 중국의 제조업 흑자는 세계 GDP의 약 1%인 1조 달러 규모로 증가했다. 이 중 절반이 은폐되고 있다면 약 5000억 달러의 숨겨진 무역흑자가 존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동안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통관 데이터와 서비스 무역수지를 통해 경상수지를 비교적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세처는 팬데믹 기간 동안 이러한 상관관계가 '사라졌다'며, 이는 보고 방식의 변경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이제 투명한 통관 데이터 대신 내부 결제 데이터셋을 사용해 경상수지를 계산하고 있다. 세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