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테슬라(NASDAQ:TSLA)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지정학적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공개적 갈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주요 내용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한정 중국 부주석은 지난 1월 워싱턴에서 머스크를 만나 미중 관계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머스크의 미온적인 반응과 트럼프와의 관계 악화로 인해 베이징은 더 이상 머스크를 가치 있는 '지정학적 자산'으로 보지 않게 됐으며, 공개적인 교류도 자제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과 협의하는 한 소식통은 "테슬라는 여전히 중국에 중요하지만, 당국 입장에서는 자국 기업 지원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 기준 2위 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 사업에 주력해온 머스크에게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중국은 테슬라에게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다. 특히 트럼프와의 과거 관계로 인해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가 감소한 상황에서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