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전략 따라하는 ETF 출시...수수료는 대폭 낮춰

뉴욕 소재 언리미티드 펀즈가 화요일 두 개의 새로운 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언리미티드 HFMF 매니지드 퓨처스 ETF(NYSE:HFMF)와 언리미티드 HFEQ 에퀴티 롱/숏 ETF(NYSE:HFEQ)가 그것이다.

이 두 펀드는 각각의 헤지펀드 전략 수익률을 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출시로 언리미티드는 그동안 자금력 있는 기관투자자들만 접근할 수 있었던 정교한 투자 전략을 대중화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펀드들은 기존의 HFND 멀티전략 ETF와 최근 출시된 HFGM 글로벌매크로 ETF에 이어 회사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 HFMF(매니지드 퓨처스): 이 ETF는 매니지드 퓨처스 헤지펀드 유니버스의 성과를 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전략은 추세추종 방식을 활용하며, 선물 포지션의 롱숏 거래를 통해 시장 불균형에서 수익을 추구한다. 잠재 수익을 높이기 위해 기초자산 변동성의 2배 수준을 유지하고자 한다.

• HFEQ(에퀴티 롱/숏): 이 펀드는 헤지펀드들이 주식시장에서 승자와 패자를 동시에 거래하는 에퀴티 롱/숏 전략을 추적하도록 설계됐다. 이 ETF 역시 알파 수익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섹터 변동성의 2배를 추구한다.

두 ETF 모두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사용해 최신 헤지펀드 섹터 포지셔닝을 기반으로 ETF와 선물의 롱숏 포지션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2/20 수수료 없이 투명성 확보

과거에는 이러한 전략에 접근하려면 천문학적인 수수료(2/20)를 지불해야 했고 유동성도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HFMF와 HFEQ 같은 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 장중 유동성
• 낮은 수수료(HFMF 0.95%, HFEQ 1.00%)
• 완전한 투명성
• 자격 요건 불필요

시사점

언리미티드의 신규 상품은 대체 투자 전략을 ETF의 편의성과 결합하길 원하는 자문사와 개인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한다. HFMF와 HFEQ는 더 높은 유동성과 낮은 수수료로 헤지펀드 수익률을 추종함으로써, 기관투자자급 알파 추구 전략을 일반 투자자들도 특별한 자격 없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