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과 리스테린 제조사 켄뷰(NYSE:KVUE)가 이사회 멤버인 커크 페리를 임시 CEO로 선임했다. 티보 몽곤 전 CEO를 교체하는 이번 인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검토의 일환이다. 존슨앤존슨(NYSE:JNJ)에서 분사한 켄뷰는 최근 억만장자 댄 로브의 포트폴리오 상위 5개 종목에 포함됐다. 회사는 사업 구조조정과 자산매각 등을 통해 운영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과질환 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 클리어사이드 바이오메디컬(NASDAQ:CLSD)이 매각을 검토 중이다. 파이퍼 샌들러가 자문을 맡았다. 현금소진 가속화와 자금조달 여건 악화로 내부 R&D를 중단했으며, 경영진은 현금 보존을 위해 컨설팅 역할로 전환했다. 주력 제품인 습성 AMD 치료제 CLS-AX는 최근 2b상 임상을 완료했고 FDA와 3상 계획에 합의했다. 자체 개발한 SCS 마이크로인젝터 플랫폼은 보쉬앤롬(NYSE:BLCO)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밀리미터파 무선통신 기업 페라소(NASDAQ:PRSO)가 합병이나 자산매각 등 전략적 대안을 공식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이사회는 크레이그-할럼을 재무자문사로 선임했으며, 현재 모빅스 랩스로부터 최소 1건의 인수 제안을 받은 상태다.
진행 상황
오픈AI의 윈드서프 30억 달러 인수가 무산됐다. 대신 구글이 바룬 모한 CEO와 더글라스 첸 공동창업자 등 주요 R&D 인력을 딥마인드 팀으로 영입한다. 구글은 윈드서프의 기술 일부를 라이선스하지만 회사 인수나 지분 투자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제프 왕이 임시 CEO를 맡았다.
파운틴베스트 파트너스가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의 라이프텍 사업부 단독 입찰자로 나섰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에어백과 안전벨트를 생산하는 이 사업부에 대해 ZF는 수십억 유로의 매각가를 기대하고 있으나, 현재 가격 격차가 큰 상황이다.
듄, 다크나이트 등을 제작한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가 라이온스게이트 스튜디오 인수를 검토 중이다. 아폴로 글로벌이 지원하는 레전더리는 라이온스게이트가 5월 스타즈와 분할된 이후 접촉했으며, 인수 전 단계로 영화 제작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테스트하고 있다.
유니온 퍼시픽이 노폭 서던 인수를 추진 중이다. 성사될 경우 미국 최대 철도 운영사가 탄생한다. 유니온 퍼시픽의 시가총액은 1400억 달러, 노폭 서던은 600억 달러 수준이다. 짐 베나 유니온 퍼시픽 CEO는 서비스 개선과 지연 감소를 위해 대륙횡단 철도망 구축을 지지하고 있다. 규제당국의 면밀한 심사가 예상된다.
파라마운트 글로벌(NASDAQ:PARA)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1600만 달러 합의금 지급에 동의한 가운데, 스티븐 콜베어가 진행하는 '레이트 쇼' 종영이 발표됐다. 의회는 이 시점이 파라마운트의 스카이댄스 합병 승인을 위한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거래 완료
페레로 그룹이 시리얼 제조사 WK 켈로그를 약 3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서버러스 캐피탈과 딘 메트로풀로스는 초기 입찰에 참여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SES가 인텔샛을 31억 달러에 인수 완료했다. 합병사는 정지궤도 위성 90기와 중궤도 위성 30기 등 총 120기의 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파산 소식
델 타코 프랜차이즈 운영사 마타도르 레스토랑 그룹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자산과 부채는 각각 100만~1000만 달러 규모다. 270만 달러의 현금선급(MCA) 부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버지니아 소재 고급 파이 제조사 조이벨스가 챕터11을 신청했다. 투데이쇼에 출연하고 샤크탱크에도 등장했던 이 회사는 35만 달러 대출금 채무불이행으로 채권자 소송에 직면했다. 총 부채는 127만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