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레비티(RVTY)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소프트웨어와 생명과학 부문의 강세와 견조한 현금흐름 관리, 자사주 매입 등 전략적 행보가 돋보였으나, 중국 정책 변화와 관세 압박, 학계·정부 부문 매출 감소 등 도전과제도 직면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레비티는 혁신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ESG 등급도 개선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레비티의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이 분기 최대 주문 실적을 달성한 것이 주목된다. 이는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을 시사하며 소프트웨어 역량 확대에 대한 회사의 전략적 집중을 보여준다.
레비티의 생명과학 부문은 4%의 견조한 유기적 성장을 기록했으며, 시그널스 소프트웨어 프랜차이즈는 30%의 인상적인 성장을 달성했다. 이는 생명과학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를 성공적으로 포착한 결과다.
회사는 1억150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으며, 연초 이후 전환율은 90%를 기록했다. 이러한 견조한 현금흐름은 레비티의 재무 건전성과 전략적 투자 여력을 보여준다.
레비티는 2분기에만 약 3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상반기 총 매입 규모는 4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은 장기 성장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반영한다.
IDS i20 플랫폼 출시는 특수 검사 자동화 분야의 중요한 혁신으로 평가된다. 이는 레비티의 진단 역량 강화와 제품 라인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레비티는 MSCI의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하며 지속가능성과 기업 책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레비티는 중국의 정책 변화, 특히 진단 검사량에 영향을 미치는 진단군(DRG) 관련 정책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계 및 정부 고객으로부터의 매출이 전년 대비 낮은 한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조정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210bp 하락했으며, 조정 EPS도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
일부 완화에도 불구하고 관세 문제와 환율 압박이 지속되며 영업이익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 가이던스에서 레비티는 전체적으로 3% 유기적 성장을 전망했다. 생명과학 부문 4% 성장, 시그널스 소프트웨어 30% 성장이 예상되나, 중국 사업 부진으로 진단 부문은 2%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연간 유기적 성장률 전망치는 2~4%로 조정됐으며, 조정 EPS는 4.85~4.95달러로 전년 대비 1% 감소가 예상된다. 회사는 견조한 현금흐름 창출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