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테크놀로지 주가 급락...2분기 실적 부진에 가이던스도 하향

치아 교정장치 제조업체 얼라인테크놀로지(NASDAQ:ALGN)가 2분기 실적 부진과 가이던스 하향 조정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주요 실적

• 2분기 매출: 10억1000만 달러(시장 전망 10억6000만 달러)
• 2분기 조정 EPS: 2.49달러(시장 전망 2.57달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주력 제품인 클리어 얼라이너 매출은 8억4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으며, 이미징 시스템 및 CAD/CAM 서비스 매출은 2억780만 달러로 5.6% 증가했다.

2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9억1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 호건 얼라인테크놀로지 CEO는 "2분기 중 아이테로 스캔과 인비절라인 의사 케이스 제출에서 보듯 소비자들의 인비절라인 치료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았다"면서도 "환자 케이스 전환율이 고르지 못했고, 이로 인해 통상적으로 분기 말에 나타나는 계절적 상승세보다 낮은 케이스 시작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분기 중 주당 평균 164.14달러에 58만51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전망

얼라인테크놀로지는 3분기 매출이 9억6500만~9억85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전망치 10억400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호건 CEO는 "클리어 얼라이너와 스캐너 전반에 걸친 혁신과 신제품 사이클을 활용하는 상업적, 마케팅 프로그램의 참여도와 효과를 계속 추진하면서 비용 절감과 투자의 신중한 관리를 위한 조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얼라인테크놀로지 주식은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36.78% 하락한 128.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