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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에 1500만달러를 기부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제3당 창당을 촉구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CNN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6월 말 이 같은 기부를 단행했다. 선거자금 보고서에 따르면 친트럼프 성향의 MAGA Inc., 상원리더십기금, 하원리더십기금 슈퍼팩에 각각 500만달러씩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머스크는 기부 3일 후인 6월 30일 의회가 '거대하고 아름다운 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아메리카당이라는 제3당을 설립하겠다고 위협했다. 머스크는 2025년 상반기에 아메리카팩에도 4500만달러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가 이끄는 공화당은 2026년 중간선거를 위해 공격적인 자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의 슈퍼팩인 MAGA Inc.는 상반기에만 1억7700만달러를 모금해 현재 가용자금이 2억달러에 육박한다.
머스크 외에도 주요 기부자 명단에는 월가 트레이더 제프리 야스가 1600만달러, 화장품 재벌 로널드 라우더가 500만달러, 실리콘밸리 투자자 마크 안드레센이 300만달러를 각각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계는 5월 말 이후 불안정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에 대한 머스크의 거액 기부와 이후 태도 변화는 현 정치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머스크는 재생에너지 보조금 축소 등 트럼프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그는 스페이스X가 더 나은 성과를 더 낮은 비용으로 제공함으로써 NASA 계약을 따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골든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위해 아마존(NASDAQ:AMZN)의 프로젝트 카이퍼 등 다른 파트너사들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방 프로젝트에서 스페이스X의 향후 역할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