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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십 개국에 대한 대규모 새 관세를 부과하는 와중에도 중국과의 무역협정 타결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이번 주 무역협상에서 미중 합의를 향해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기술적 문제로 삭제 후 재게시된 그의 글에는 "이번 주 스톡홀름 협상을 통해 중국과의 대화가 진전됐으며,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합의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믿는다"고 적혔다.
그는 "앞으로의 진전 방향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베센트 장관은 CNBC와의 목요일 인터뷰에서 "100% 완료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최근 협상에서 미국 측이 "상당히 강경하게 맞섰다"고 확인했다. 그는 모든 합의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5월과 6월에 체결된 예비 합의에 따라 무역전쟁 완화와 희토류 수출 제한 방지를 위해 8월 12일까지 미국과 장기 관세 협정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국가안보, 펜타닐 밀매, 불공정 무역관행을 이유로 69개국에 10%에서 41%에 이르는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의 최대 교역국인 캐나다는 펜타닐 단속 협력 실패를 이유로 다수 품목에 대한 관세가 25%에서 35%로 인상됐다.
브라질, 인도, 스위스도 새로운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됐으나, 멕시코는 클라우디아 샤인바움 대통령이 트럼프와 직접 대화한 후 90일간의 유예기간을 확보했다.
경제복잡성연구소(OEC)에 따르면, 기한 내 미중 합의 실패 시 2027년까지 중국의 대미 수출이 약 5000억 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윌버 로스 전 상무장관은 미중 무역전쟁이 "끝과는 거리가 멀다"고 경고했으며, 카를로스 구티에레스 이코노미스트는 "보호무역은 보호가 아니라 국가의 활력을 앗아간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