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이그젝트 사이언스에 6900만달러 베팅...팔란티어·로블록스·드래프트킹스는 매도

캐시 우드의 ARK인베스트 ETF가 8월 7일 이그젝트 사이언스(EXAS)에 69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이날 최대 규모의 매수였다. 이번 투자는 우드가 바이오테크놀로지 섹터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ARK인베스트 펀드는 또한 에어비앤비(ABNB) 주식 17만9197주(약 2150만달러 규모)를 매수했다. 아울러 우드는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SP) 주식도 계속 매수해 약 349만달러어치를 추가했다.

반면 이날 최대 매도 거래는 가디언트 헬스(GH) 주식 141만9766주로, 7115만달러 규모였다. 우드는 또한 온라인 베팅 플랫폼 드래프트킹스(DKNG) 주식 15만5217주(701만달러)를 매도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ARK 펀드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주식 3만8880주(약 708만달러)도 매도했다.

우드, 이그젝트 사이언스에 대규모 투자

이그젝트 사이언스는 어제 ARK인베스트 펀드에 처음 편입됐다. ARK 이노베이션 ETF(ARKK)가 이그젝트 사이언스 주식 139만4210주를, ARK 지노믹 레볼루션 ETF(ARKG)가 21만6512주를 매수했다.

이그젝트 사이언스 주가는 8월 7일 약 8% 급락해 52주 최저치인 38.81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 이그젝트 사이언스는 예상보다 나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주당 손실이 0.01달러로 축소됐다. 매출은 8억11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혈액 기반 대장암(CRC) 검사 데이터가 실망스러웠다는 이유로 증권가가 주가 목표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우드는 이그젝트 사이언스가 경쟁사 프리놈과 계약을 체결해 2026년 FDA 승인이 예상되는 혈액 기반 CRC 검사와 파이프라인에 접근할 수 있게 된 점을 고려해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망

팁랭크스에 따르면 이그젝트 사이언스는 10개의 매수와 2개의 보유 의견을 받아 강력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65.7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52.3%의 상승 여력이 있다. 연초 이후 주가는 23.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