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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액티브 ETF 시장이 대형 자산운용사의 수십억 달러 규모 ETF를 넘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운용자산 2억 달러 미만의 소형 ETF들이 조용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들 ETF는 기존 뮤추얼펀드의 명성과 ETF의 세금 혜택, 비용 효율성을 결합한 상품이다.
모닝스타 통계에 따르면 7월 미국 상장 액티브 ETF 자금 유입액은 448억 달러로 7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ETF 시장에서 액티브 ETF가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액티브 ETF는 7조 달러가 넘는 전체 ETF 시장에서 소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지난 12개월간 전체 ETF 자금 유입의 31%를 차지했다.
소형 ETF 중에서는 젠슨 퀄리티 그로스 ETF(NYSE:JGRW)가 주목받고 있다. 이 ETF는 고품질 광폭 해자 기업에 투자하며 시장 하락기에 강점을 보여왔다. 운용자산 규모는 6800만 달러로 모(母) 뮤추얼펀드에 비해 작지만,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다.
JP모건 인터내셔널 그로스 ETF(NYSE:JIG)는 대만반도체(NYSE:TSM), 사프란(OTCPK:SAFRF), 텐센트(OTCPK:TCEHY) 등 안정적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해외 투자 상품이다.
T.로우프라이스 캐피털 어프리시에이션 이퀴티 ETF(NYSE:TCAF)는 검증된 모펀드의 전략을 그대로 따르는 상품이다. 대형 성장주와 가치주, 일부 채권에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한다. 운용자산은 아직 작지만, 모펀드의 우수한 운용 실적이 ETF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운용사들이 기존 뮤추얼펀드를 ETF로 전환하는 등 신상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액티브 ETF가 인기를 얻고 있다. 투자자들은 하방 위험 방어 가능성, 낮아지는 수수료, 브로커와 재무설계사들의 모델 포트폴리오 편입 증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JP모건자산운용이나 디멘셔널펀드어드바이저스 같은 대형사의 액티브 ETF가 자금 유입을 주도하겠지만, 소형 ETF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ETF의 모펀드는 이미 수십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 빠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