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Q글로벌, 570억달러 시장 공략...증권가 `AI·수익성 개선` 주목

소비자 데이터 분석 시장이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NIQ글로벌인텔리전스(NYSE:NIQ)가 성장하는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주당 21달러에 미국 증시에 상장한 NIQ에 대해 증권가가 분석 리포트를 내놓기 시작했다.

스티펠, 매수의견 제시

슐로모 로젠바움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4달러를 제시했다.

로젠바움 애널리스트는 NIQ글로벌인텔리전스가 약 570억달러로 추산되는 전체 시장에서 약 7%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회사는 9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포춘 100대 기업의 80%를 고객으로 확보했고, 매출의 약 68%가 다년간 구독 계약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NIQ글로벌인텔리전스의 사업이 2021년 비상장화 이후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수년간 중단위 한 자릿수 매출 성장과 함께 상당한 마진 확대 및 부채 감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드햄도 매수의견 개시

카일 피터슨 애널리스트도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4달러를 제시했다.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NIQ가 약 23,000개의 고객을 보유하고 9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포춘 100대 기업의 약 80%를 커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치 기반 가격 정책, 제품 개선 및 확장, 중소기업과 금융서비스·정부 고객 등 인접 분야로의 침투 확대를 통해 건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터슨은 NIQ글로벌인텔리전스의 수익성과 현금흐름 전환이 2025년 3분기에는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효율적 성장에 집중하고 기술과 AI를 사업에 접목함으로써 2027 회계연도까지 EBITDA 마진을 20%대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가 동향

NIQ글로벌인텔리전스 주가는 월요일 현재 18.23달러로 1.6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