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JPM)가 뉴욕시 중심부에 3조원 규모의 새로운 글로벌 본사를 개소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맨해튼 270 파크 애비뉴에 위치한 새 본사는 60층 규모로 연면적 23만2000㎡(250만 스퀘어피트)에 달한다. 자산운용 규모 4조 달러의 세계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이곳에서 1만4000명의 직원을 수용할 예정이다. 이 사옥은 최첨단 체육관, 아이리시 펍, 대규모 주식 거래 플로어를 갖추고 있으며, 뉴욕시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활용 및 탄소 제로 배출 마천루를 표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 사옥의 가장 인상적인 특징이 뉴욕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 회복을 상징한다는 점이라고 평가한다.
시장 회복세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5년 후 맨해튼의 A등급 오피스 임대가 뉴욕시 부동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사적 수준인 41%로 회복됐다. 이는 기업들의 신뢰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