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 파산 건수 팬데믹 수준 상회...7월 71건 기록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7월 민간 및 상장기업의 파산 신청 건수가 71건을 기록하며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산 건수 증가는 더 깊은 문제를 시사하고 있다.

포에버21, 라이트에이드, 델몬테푸드 등 유명 기업들의 최근 파산은 관세 인상과 고금리로 인한 압박을 반영한다. 이러한 요인들은 많은 기업들의 공급망을 압박하고 비용을 증가시켰다.

관세·금리 압박 속 매그니피센트7이 S&P500 지수 견인
S&P글로벌은 "기업들이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비용과 공급망 회복력에 압박을 받는 가운데 고금리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매그니피센트7의 S&P500 지수 내 비중이 사상 최고인 34%를 차지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지만, 이는 나머지 종목들의 저조한 성과를 가리는 효과를 내고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