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니덤의 수석 애널리스트 존 토다로는 서클인터넷그룹(CRCL)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강한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리서치 노트에서 그는 '서클이 미국과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다로는 CRCL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과 250달러의 목표가를 재확인했는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81.4%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토다로는 추적 대상 9,983명의 애널리스트 중 45위를 기록한 5성급 애널리스트로, 69%의 예측 성공률과 평균 49.2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클은 세계 2위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다. 토다로는 서클이 강력한 규제 준수 덕분에 지니어스법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USDC가 탈중앙화금융(DeFi), 결제, 기관 간 정산, 글로벌 송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활용 사례들이 60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형성하며 서클에 고마진 이자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8월 12일 서클은 예상을 상회하는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플랫폼 내 USDC 활동 증가와 예상보다 높은 구독 및 서비스 매출에 기인했다. 실적 발표 이후 토다로는 USDC 공급량 증가, 생태계 도입 확대, 추가 수익원 확보를 전망하며 2025년 매출과 EBITDA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토다로는 서클이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인 아크를 출시한 것에 주목했다. 아크는 USDC로 지불 가능한 '가스비'를 생성하도록 설계되어 추가 수익원을 창출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토다로는 이더리움과 아크가 USDC 관련 거래를 두고 경쟁할 수 있으며, 이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재편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그는 서클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와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을 포함한 개발자 중심 서비스 등의 혁신을 수익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론적으로 토다로는 서클이 향후 5년간 규제 준수와 기술 및 서비스 확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의 급속한 도입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든 애널리스트가 토다로의 낙관적 전망에 동의하지는 않는다. 이는 주로 2025년 6월 상장 이후 345%의 급등세를 보인 주가 때문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CRCL 주식은 매수 6건, 보유 6건, 매도 4건으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CRCL의 평균 목표주가는 177.9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9.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