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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소재 헤지펀드 뉴머라이(CRYPTO: NMR)가 JP모건 자산운용(NYSE:JPM)으로부터 최대 5억 달러의 투자 약정을 확보했다. 이로써 뉴머라이의 운용자산이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내용
현재 4억5000만 달러를 운용 중인 뉴머라이는 향후 1년간 이 신규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2019년 설립된 뉴머라이는 프리랜서 퀀트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주식 매매 전략을 수집하는 독특한 운용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회사의 독자적인 플랫폼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자신의 예측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기 위해 뉴머레어(NMR) 토큰을 스테이킹한다.
성공적인 기여자들은 추가 토큰으로 보상을 받고, 성과가 좋지 않은 모델은 가치가 하락한다.
뉴머라이는 이렇게 집계된 신호를 바탕으로 롱-숏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JP모건의 이번 투자 약정은 뉴머라이의 강력한 수익률 기록에 따른 것이다. 뉴머라이는 2023년 17% 손실을 기록한 후 2024년에는 25%의 수익을 올렸으며, 15개월 연속 월간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다.
리처드 크레이브 뉴머라이 설립자는 "사람들은 실적이 입증되기 전까지는 투자를 꺼린다. 우리처럼 매우 특이하고 색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는 투자자들이 흥미를 보이기까지 더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JP모건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시장 영향
뉴머라이의 접근 방식은 인공지능, 크라우드소싱 거래, 암호화폐 기반 인센티브 등 월가의 광범위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약 6,000개 글로벌 주식에 대한 익명화된 데이터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예측을 생성해야 한다.
전통적인 펀드와 달리, 이 구조는 새로운 참여자 영입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사실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혁신적인 모델에도 불구하고 크라우드소싱 헤지펀드들은 여러 도전에 직면해 왔다.
스티브 코헨이 후원한 유사 스타트업 퀀토피안은 저조한 수익률로 인해 2020년 문을 닫았다.
뉴머라이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손실 포지션을 더 빠르게 정리하고 우수한 기여자들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조정해 반등에 성공했다.
뉴머라이 원 펀드는 출범 이후 대부분의 연도에서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으며,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던 2022년에는 20%의 수익을 올렸다.
2025년 현재까지 수수료 차감 후 약 6%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이는 오럼의 퀀트 주식 마켓 뉴트럴 펀드 지수 수익률 7%와 비슷한 수준이다.
크레이브는 뉴머라이를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같은 멀티 전략 헤지펀드와 비교하면서도 비용 우위를 강조했다.
그는 "핵심 질문은 낭비에 관한 것이다. 헤지펀드를 만들기 위해 정말 그렇게 많은 자본과 인재를 소모할 필요가 있었을까?"라고 말했다.
최근 뉴머라이는 스테이킹 보상을 지원하고 참여자들의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100만 달러 규모의 NMR 토큰을 자사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