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류 소매업체 아베크롬비앤피치(ANF)가 월가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오하이오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주당순이익(EPS)이 2.32달러를 기록해 증권가 예상치 2.30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분기 매출은 12.1억 달러로 월가 컨센서스 12.0억 달러를 약간 상회했다. 하지만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아베크롬비앤피치 브랜드의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했고,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11%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할리스터 의류 브랜드가 역대 최고 매출 성장률인 19% 증가를 기록하며 일부 상쇄됐다.
아베크롬비앤피치 손익계산서. 출처: 메인스트리트 데이터
연간 가이던스 아베크롬비앤피치는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기존 3~6% 성장에서 5~7% 성장으로 상향했으며, 이는 월가의 5.2% 성장 전망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프랜 호로위츠 CEO는 실적 발표에서 "2025년 하반기를 공격적으로 시작했다"며 "당사의 강력한 포지셔닝과 성장 궤도를 반영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