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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수장 모나레즈, 백신정책 갈등 속 해임 거부..."과학 수호할 것"

2025-08-28 14:07:28
美 CDC 수장 모나레즈, 백신정책 갈등 속 해임 거부...

2025년 7월 취임한 수전 모나레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해임 논란 속에서 27일(현지시간) 사임을 거부하며 공중보건 분야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백신정책 갈등 속 해임 발표로 논란 격화


미 보건복지부(HHS)는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수전 모나레즈가 더 이상 CDC 국장이 아니다"라고 발표했다.



수 시간 후 모나레즈의 변호인 마크 자이드는 성명을 통해 그녀의 입장을 옹호했다.



자이드는 "모나레즈 국장이 비과학적이고 무모한 지시를 거부하고 헌신적인 보건 전문가들의 해고를 거부했기 때문에 정치적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모나레즈 박사는 사임하지 않았고 백악관으로부터 해임 통보도 받지 않았다. 그녀는 청렴성과 과학에 대한 헌신을 지키기 위해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적 개입 항의해 CDC 고위 관리들 사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 정책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월요일 모나레즈에게 사임을 요구했다.



모나레즈가 빌 캐시디 상원 보건위원장에게 연락한 것이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전해진다. 이에 대응해 4명의 CDC 고위 관리들이 정치적 개입을 이유로 사임했다.



데브라 하우리 CDC 최고의료책임자는 "국가와 세계의 이익을 위해 CDC의 과학은 결코 검열되거나 정치적 해석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백신이 생명을 구한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과학적 사실"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의원, 케네디 주니어 행보에 청문회 요구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은 X를 통해 모나레즈 국장을 지지하며 케네디 주니어 장관의 해임 시도를 비판했다.



샌더스는 "케네디 장관이 공중보건과 백신에 대한 헌신을 이유로 취임 몇 주 만에 CDC 국장을 해임하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전직 CDC 직원들, 백신 적대감 고조 경고


이달 초 전직 CDC 직원들은 케네디 주니어가 "과학과 백신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거짓말"로 기관 직원들을 비방했다며 이것이 적대감과 불신을 조장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FDA는 화이자에 2025년 호흡기 질환 시즌을 위한 소아용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갱신하지 않을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HHS는 5억 달러 규모의 22개 백신 개발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코로나19, 독감, H5N1을 표적으로 하는 mRNA 기반 백신 계약들이 안전성과 효과가 없다는 이유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이 바타차리아 NIH 국장은 STAT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취소는 낮은 공공 수요 때문이라며, 코로나19 부스터 접종률 하락이 사람들이 mRNA 기반 백신을 수용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바타차리아는 "공중보건 측면에서 백신용 mRNA 플랫폼은 더 이상 실행 가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