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에홀딩스 실적발표...NAV 할인율 개선 불구 자회사 실적 부진

카나에홀딩스(CNNE)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카나에홀딩스의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순자산가치(NAV) 대비 주가 할인율이 축소되고 자산매각과 자본환원에서 성과를 거뒀지만, 자회사 얼라이트의 매출 감소와 레스토랑 부문 부진 등 과제도 남아있다.

NAV 할인율 개선

카나에홀딩스의 주가는 19.88달러로 마감해 NAV 대비 할인율이 26.6%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40% 수준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3년래 최저 수준이다.

던앤브래드스트리트 매각 성공

던앤브래드스트리트 매각으로 약 6억3000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회사는 이 중 3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1억4100만 달러를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확대

2024년 2월 이후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약 4억1400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AFC 본머스 역대 최고 성적

AFC 본머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56점으로 9위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적료 수입도 약 2억 달러에 달했다.

얼라이트 조정 EBITDA 성장

얼라이트는 2025년 2분기 조정 EBITDA가 1억2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조정 EBITDA 마진도 460bp 상승하며 운영 효율성이 개선됐다.

얼라이트 매출 감소와 순손실

하지만 얼라이트는 2024년 2분기 대비 매출이 2% 감소했고, 9억8300만 달러의 영업권 손상차손으로 10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레스토랑 부문 부진

레스토랑 부문에서는 나인티 나인 레스토랑앤펍의 동일매장 매출이 소폭 감소했고, 오찰리스는 고객 수 감소와 함께 동일매장 매출이 두 자릿수 하락했다.

영업비용 증가

2025년 2분기 영업비용은 1억7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00만 달러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경영진 교체 비용 때문이다.

향후 전망

카나에홀딩스는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 계획을 강조했다. 3분기 중 던앤브래드스트리트 매각이 완료되면 6억3000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할 예정이며,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부채 상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분기 배당금을 25% 인상하기로 했다.

종합하면, 카나에홀딩스의 이번 실적발표는 성과와 과제가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NAV 할인율 축소와 주주환원 확대 등에서 진전을 보였지만, 얼라이트의 매출 감소와 레스토랑 부문 부진이라는 과제가 남아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전략적 포트폴리오 관리와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