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바이 라이프사이언스 홀딩스(MRVI)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성장 가능성과 재무적 도전과제가 동시에 부각됐다. 생물학적 안전성 검사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새로운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모색하고 있지만, 매출 급감과 순손실 확대라는 과제에 직면했다. 구조조정과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전망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재무적 부담과 구조조정 비용은 여전히 우려 사항으로 지적된다.
마라바이는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의 운영비용 절감을 목표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이는 인력 감축과 비인력 관련 비용 절감을 포함하며, 절감 효과의 대부분은 향후 2분기 내에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사적 전략의 일환이다.
생물학적 안전성 검사 부문은 전년 대비 10%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이는 호스트 셀 단백질 키트, MockV 바이러스 제거 제품, 품질 검증 서비스에 대한 강한 수요에 기인한다.
마라바이는 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적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매출 다각화, 새로운 분석 제품 투자, 미래 mRNA 응용을 위한 GMP 소모품 역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미중 긴장 완화로 중국 시장에서 유망한 성장 기회가 예상된다. 이는 회사의 국제 시장 확대 노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2분기 매출은 4740만 달러로, 2024년 2분기 6940만 달러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핵산 생산 부문이 거시경제적, 정치적 악재로 타격을 받았다.
2025년 2분기 GAAP 기준 순손실은 6980만 달러로, 2024년 1840만 달러 손실 대비 크게 증가했다.
2025년 2분기 조정 EBITDA는 -1040만 달러를 기록해, 2024년 2분기 1300만 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mRNA 관련 투자 감소로 미국 시장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는 회사의 국내 성장 전망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번드 브러스트 CEO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괄적 계획을 제시했다.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며, 대부분의 절감 효과는 향후 2분기 내 실현될 예정이다. 라지 아사포타 신임 CFO를 포함한 경영진은 2026년 하반기까지 조정 EBITDA와 잉여현금흐름의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