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하피티야 "연준은 정치적 기관...대통령이 맞지 않는 위원 해임할 수 있어야"

저명한 벤처 캐피털리스트 채머스 팔리하피티야가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연준은 정치적...항상 대통령과 노선 일치

팔리하피티야는 화요일 올인 팟캐스트에서 연준이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을 다른 정부 임명직과 비교하며 이들이 "정치적"이며 임명한 대통령의 이념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팔리하피티야는 연준 이사들이 각 대통령의 이념과 일치했기 때문에 임명됐다며 이러한 현실을 인정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정치적이라는 사실을 여전히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이 유권자들의 바람과 맞지 않는 연준 이사를 "해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팔리하피티야, 글로벌 경제에서 연준 역할 의문 제기

팔리하피티야는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경제에서 연준의 현재 역할 효과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최종대부자 기능 등은 재무부가 더 잘 수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자본시장과 자유시장이 통화정책과 물가안정을 정의하는데 더 나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은행 감독과 규제, 지급결제 시스템과 청산소로서의 연준 역할은 합리적이라고 인정했다.

경제학자들, 연준의 정치화로 인플레이션·시장 리스크 우려

팔리하피티야의 발언은 연준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는 시점에 나왔다. 그는 7월 윌리엄 "빌" 풀트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지하며 트럼프 행정부와의 강한 연계성과 주택 분야 전문성을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비판과 정책 개입 시도로 연준의 독립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경제학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상승과 미국 국채 신뢰도 하락 등 금융시장 리스크가 우려된다.

전 연준 의장 재닛 옐런도 트럼프의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시도와 관련해 중앙은행의 정치화가 높은 인플레이션, 불안정한 성장, 통화가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심각한 결과를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