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라이온쉐어스가 배당금에 대한 세금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를 화요일 출시했다.
비용에 민감한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이다. 라이온쉐어스 미국 주식 토탈리턴 ETF(NYSE:TOT)는 계약상 수수료 면제(2026년 9월까지)에 따라 순경비율이 0.0749%다. 이 ETF는 대부분의 인덱스 펀드가 정면으로 다루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액티브 운용 경쟁사들의 성과를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주식 ETF는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분배하면서 재투자 지연과 과세소득이 발생한다. TOT는 이와 다르게 이러한 현금흐름을 펀드 내에 보유하도록 설계됐다.
이 ETF는 분배금을 선제적으로 줄임으로써 수익이 중단 없이 복리로 증가하고, 과세 대상이 되는 배당금을 원활한 성장 동력으로 전환한다.
라이온쉐어스의 소피아 매시 CEO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적시에 배당금을 재투자하고 시장의 총수익에 노출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간과되기 쉽지만, 세금 부담은 수년간 투자자들의 복리 수익을 조용히 잠식할 수 있다. 우리는 분배금을 제거함으로써 ETF 설계 단계에서 이러한 장애물을 제거하고자 했다"며 "이번 혁신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장기 투자 목표를 달성하는 데 더 효율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과세소득 발생 시기를 통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TOT는 주로 미국 주식시장 전반을 추종하는 ETF에 투자한다. 또한 효율성이나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면 선물이나 옵션을 사용할 수 있는 재량권도 가지고 있다.
TOT의 출시는 기존 펀드 설계 방식에 내재된 구조적 비효율성을 해결하는 트렌드를 보여준다. 세금 부담을 교묘하게 제거함으로써 TOT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자산을 더 효율적으로 불릴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