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과 독일 고급차 제조사 BMW가 3년간의 협력 성과물인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으로 명명됐으며, 양사가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됐다. 새로운 시스템은 BMW의 최신 전기차 및 첨단 차량 시리즈인 노이에 클라세의 일환인 전기 SUV BMW iX3에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핸즈프리 주행, 스마트 차선 변경 및 추월, 주차 보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차량과 해당 기능들은 완전 자율주행을 제공하지는 않으며, 운전자의 감독이 여전히 필요하다.
자율주행 시장 진출 가속화하는 퀄컴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으로 유명한 퀄컴이 자율주행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퀄컴은 엔비디아, 모빌아이, 암바렐라 등 경쟁 반도체 기업들과 자동차 제조사들의 자율주행 시스템용 칩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급 계약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BMW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된 시스템은 2026년까지 100개국 이상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