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나스닥100 지수(NDX)가 지난주 예상보다 부진했던 고용지표 발표 이후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월 15일부터 9월 4일까지 0%를 유지했던 0.5%포인트 금리인하 확률은 현재 11.8%로 상승했다.
여기에 9월 16~17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수요일에, 주목도가 높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목요일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어서 인플레이션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양날의 검이다. 낮은 금리는 경제활동과 고용 증가를 자극하지만, 동시에 경제가 취약한 상태라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또한 연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과도 씨름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높은 금리는 대출을 더 비싸게 만들어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를 둔화시킴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금리인하 이후 인플레이션이 상승한다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다시 인상해야 할 수 있으며, 이는 연준의 신뢰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