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클란 머독, 33억달러 거래로 가족 미디어 제국 장악

머독 미디어 제국의 미래를 둘러싼 오랜 분쟁이 마무리됐다. 33억달러 규모의 이번 거래로 라클란 머독이 아버지 루퍼트 머독이 일군 뉴스코프(NWSA)와 폭스(FOXA)를 포함한 미디어 제국의 통제권을 확보했다. 또한 그는 폭스의 CEO 겸 이사회 의장과 뉴스코프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이번 합의로 형제자매인 제임스 머독, 엘리자베스 머독, 프루던스 맥클라우드가 신탁에서 수혜자 지위를 잃게 된다. 대신 이들은 가족 사업 지분 매각으로 약 11억달러를 받게 된다. 이번 거래를 통해 신탁은 폭스 주식 1690만주와 뉴스코프 주식 1420만주를 매각한다.
또한 라클란 머독이 지배하는 새로운 지주회사는 이제 두 미디어 거대 기업의 지배권을 부여하는 주식인 폭스의 B종 주식 36.2%와 뉴스코프의 33.1%를 보유하게 된다.

폭스와 뉴스코프의 명확한 앞길
이번 합의로 머독 제국의 미래 리더십과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또한 이는 그와 아버지가 지지하는 보수적 노선이 지속될 것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