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독일 스포츠카 제조업체 포르쉐 (POAHY) 주가가 9월 22일 8% 하락했다. 회사가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포르쉐 주가의 급락은 경영진이 2025년 수익성 전망을 대폭 삭감하고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를 연기한 후 나타났다. 회사는 글로벌 수요 부진을 이유로 들었다. 포르쉐의 최대 주주인 폭스바겐 (DE:VOW3)도 실적 전망 하향 조정 소식에 8% 하락했다.
포르쉐 주가 급락은 유럽 전체 자동차 섹터를 끌어내렸다. 런던 거래에서 스톡스 유럽 자동차 및 부품 지수가 2.6% 하락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미국 수입 관세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르쉐는 또한 올해 수익이 중국 경기 둔화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포르쉐 경영진은 회사의 2025년 이익률이 최대 2%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5~7%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포르쉐가 관세와 부진한 글로벌 판매로 인해 전망을 수정한 것은 2025년 들어 세 번째다. 유럽연합(EU)에서는 2035년 가솔린 차량 판매 금지가 다가오고 있지만, 포르쉐와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 경영진들은 이 목표가 더 이상 현실적이지 않다며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포르쉐 주식을 커버하는 애널리스트는 단 한 명뿐이다. 대신 지난 1년간 주가 성과를 살펴보겠다.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POAHY 주식은 지난 12개월 동안 1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