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슈퍼리그 엔터프라이즈 (SLE) 주가가 화요일 급등했다. 이 e스포츠 리그 및 이벤트 관리 회사가 공인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사모 투자를 발표한 후다. 이번 사모 투자는 에보 펀드(Evo Fund)의 1000만 달러 전략적 지분 투자가 주도하고 있다. 에보 펀드는 디지털 자산 재무 회사들의 스폰서라는 점이 주목된다.
슈퍼리그 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사모 투자를 통해 12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10월 주주총회 이후 사모 투자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완료되면 사모 투자 자금으로 부채를 제거하고 재무구조를 강화하며, 지분 상장 요건을 충족해 나스닥 컴플라이언스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리그 엔터프라이즈의 매트 에델만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최근 비용 구조 절감과 함께 이번 거래는 암호화폐 경제에 진입할 준비가 된 게임 미디어 회사로서 주주들을 위한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확고한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리그 엔터프라이즈 주가는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 161.28% 급등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86.72% 하락한 상태다. 지난 12개월 동안에도 87.39% 떨어졌다. 오늘 발표와 함께 거래량이 크게 늘어 1200만 주 이상이 거래됐는데, 이는 3개월 일평균 거래량 약 10만3000주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월가를 보면, 슈퍼리그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증권가의 합의 등급은 '보통 매수'다. 지난 3개월 동안 매수 의견 1개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SLE 주가 목표가는 3.5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6.71%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