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켄스탁, 2025년 매출 전망치 상향 조정

신발 제조업체 버켄스탁 홀딩스(NYSE: BIRK)가 연간 전망을 재확인하고 2025 회계연도 매출이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목요일 주가가 상승했다.

이번 낙관적 전망은 3분기 실적과는 대조적이다. 당시 버켄스탁은 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연간 매출 22억5400만 달러 전망을 재확인한 바 있다.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목표주가 70달러를 유지하며 아웃퍼폼 등급을 부여했다. 이는 회사의 장기 전망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다.

버켄스탁은 뮌헨 본사에서 열린 투자자 미팅에서 2025 회계연도 매출이 최소 20억9000만 유로(약 22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4분기 매출은 최소 5억2000만 유로로, 보고 기준 14%,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 악재에도 불구하고 조정 EBITDA 마진 전망치 31.3~31.8%를 유지했다.

드레스덴 인근 시설 인수

버켄스탁은 9월 23일 드레스덴 인근의 생산 및 물류 시설을 1800만 유로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부지는 7만8000제곱미터의 개발된 공간과 8만 제곱미터의 추가 부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전 소유주의 파산으로 제곱미터당 240유로라는 가격에 확보했다.

이 시설은 2027 회계연도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초기에는 샌들, 클로그, 풋베드 생산을 지원하면서 글로벌 수요 대응 능력을 확대할 것이다.

이번 인수는 유럽 전역에서 생산능력을 확대하려는 회사의 노력을 보여준다.

주가 동향: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BIRK 주가는 4.76% 상승한 47.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