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재무장관 "트럼프, UN 문제제기는 해결책 중심 접근...진정한 리더십의 모습"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목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결책 중심'이라고 칭찬하며, 이민, 에너지, 경제 분야에서 UN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 옳았다고 평가했다.

베센트, 트럼프의 리더십 높이 평가

베센트는 소셜미디어 X에서 "미국이 돌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결책 중심이며 실패한 정부의 깨진 현상 유지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가 이민, 에너지, 경제 분야에서 UN의 실패를 지적한 것은 진정한 리더십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목요일 아침 마리아 바티로모와의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베센트는 "트럼프가 세계 각국과 우리 동맹국들의 실패를 지적했다"며, "이것이 바로 미국의 리더십이다... 원한다면 우리와 함께 하라, 우리가 이끌 것이다... 미국이 돌아왔다"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트럼프, UN의 존재 목적 의문 제기

트럼프는 화요일 UN 총회 연설에서 "UN의 목적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UN이 잠재력에 "근접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러한 비판과 함께 외교 정책 성과를 자랑하고 수십 년 전 UN 본부 리노베이션 입찰에서 패한 일화를 언급하면서, 자신이 7개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연설장 사고로 조사 요구와 자금 지원 경고 촉발

UN 총회 연설은 트럼프가 '3중 방해'라고 부른 사건으로 차질을 빚었다. 도착 시 에스컬레이터가 멈추고, 텔레프롬프터가 작동하지 않았으며, 음향 문제가 발생했다. 트럼프는 수요일 UN에 공식 조사를 요구했다.

마이크 월츠 UN 주재 미국 대사는 폭스뉴스와의 별도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를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며 개혁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의 자금 지원을 보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UN 관계자들은 후에 미국 촬영기사로 인해 안전 센서가 작동해 에스컬레이터가 멈췄으며, 텔레프롬프터는 백악관이 운영했다고 해명했다.

베센트의 발언은 동맹국과 비평가들이 이민에서 기후, 다자주의에 이르기까지 터틀베이에서의 트럼프 의제를 분석하는 가운데 나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트럼프의 생물무기 전면 금지 요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연설의 국제적 파급 효과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