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파키스탄이 지난달 체결한 5억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에 따라 미국으로 첫 희토류와 핵심 광물 선적을 시작했다.
목요일 미국전략금속(USSM)에 전달된 이번 선적은 파키스탄-미국 관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파키스탄의 프론티어 웍스 오가니제이션(FWO)과 미주리주 소재 USSM은 파키스탄 내 다금속 정제소 설립을 위한 5억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번 선적이 양국에 이익이 되는 안전하고 다각화된 공급망 구축을 향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스테이시 W. 헤스티 USSM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미국의 핵심 광물 공급과 양국 간 경제 관계 강화, 우호 증진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성명을 통해 이번 첫 선적에는 안티모니, 구리 정광, 네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 등 희토류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미국은 자국 내 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하고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해왔다. 2025년 8월 내무부는 핵심 광물 목록을 대폭 개정해 구리와 은을 포함한 6개 광물을 추가했다. 이는 국가 안보와 경제 안정에 필수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미국 에너지부는 핵심 광물 및 소재의 채굴, 가공, 제조 확대를 위해 약 10억달러의 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에너지, 국방, 산업 경쟁력에 필수적인 국내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에너지 해방' 행정명령의 연장선상에 있다.
시가총액 500만달러의 마이크로캡 탐사기업 리튬코프(OTC:LTUM)는 브리티시컬럼비아 형석 프로젝트에서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등 희토류가 풍부하게 매장된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목요일 주가는 900% 이상 급등해 0.44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USA 레어어스(NASDAQ:USAR)는 영국 기업 레스 커먼 메탈스를 인수해 광산에서 자석까지 이어지는 희토류 공급망을 구축하고 오클라호마주에 계획 중인 자석 제조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