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오기업 이노케어가 주력 신약의 일부 권리를 20억달러 이상에 매각하기로 했으나, 계약 세부 조건이 시장의 실망을 자아냈다. 주요 내용 계약 상대방인 제나스바이오파마는 계약금으로 3500만달러만 지급. 전체 계약 규모의 1.75%에 불과해당 약물 오렐라브루티닙의 권리는 2023년 바이오젠이 파트너십 철회 후 반환된 것 일반적으로 바이오기업이 유망 신약의 권리를 매각할 때 투자자들은 현금 유입과 기업 연구에 대한 신뢰를 환영하며 긍정적으로 반응해왔다.
하지만 제약업계에서 기술이전 계약으로 알려진 이러한 거래에 대해 시장이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자가면역질환과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이노케어파마(9969.HK; 688428.SH)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노케어는 10월 8일 중국 증시 연휴 직전 20억달러 이상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발표했다. 그러나 시장은 환영하기는커녕 발표 후 이틀간 홍콩 상장 주식이 약 22% 폭락하는 등 투매가 이어졌다.